[분양 하이라이트] 미니신도시 4872가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3면

경기도 일산 신도시 옆 ‘미니신도시’인 고양시 덕이지구에서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이 하이파크시티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4872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되팔 수 있어 관심을 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일대 66만㎡에 민간도시개발 방식으로 개발되는 덕이지구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보다 한단계 발전된 신모델로 설계됐다. 중대형 전용단지이면서 녹지율이 전체 부지의 절반에 달하는 친환경 단지로 지어진다.

동문건설은 하이파크시티 동문굿모닝힐이란 브랜드로 1블록에 693가구(111~207㎡), 5블록에 863가구(112~210㎡)를 분양한다. 판상형과 탑상형의 복합 형태인 ‘V’형 건물 외형을 적용한다. 3면이 개방돼 주변공원 등의 조망권을 한껏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 게스트 하우스도 들일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2·3·4블록에 113∼350㎡형 3316가구를 선보인다. 단지 전체가 2층 높이의 필로티(지상층 개방 양식)로 설계된다. 국제 규격의 수영장·골프연습장·영어 교육원 등이 들어선다. 외관은 타워형으로 지어지는 데 단지의 절반을 채우는 녹지를 조망할 수 있는 특화된 설계 방식이다.
 
하이파크시티는 경의선 탄현역에서 멀지 않고 지하철 3호선 대화역까지 차량으로 10분 정도면 연결된다. 자유로 이산포 나들목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청약 접수는 내년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1644-7700(신동아건설),1577-2271(동문건설).

함종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