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있는욕실] 우리 공주님 울음 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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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엄마랑 목욕할까?”라고 말만 꺼내면 울던 백일 된 딸아이. 날씨가 추워지니 목욕을 꺼리게 된 우리 공주님을 위해, 그리고 우리 세 식구의 첫 크리스마스를 위해 욕실을 성탄절 분위기로 바꿔보았습니다. 우선, 추워 보였던 벽면의 흰색 타일을 따뜻한 느낌의 분홍색으로 갈았습니다. 바닥에도 폭신한 카펫을 깔았지요. 이제는 아이를 카펫 위에 뉘어놓으면 거짓말처럼 울음을 그친답니다. 물이 튀지 않는 선반 위쪽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빨간색 욕실 소품도 놓으니 마음까지 훈훈해진 기분입니다.  

김현경(서울 강북구 미아동)
 
 ◆중앙일보 Family와 욕실 전문업체 ‘아메리칸 스탠다드’가 매주 월요일 ‘이야기가 있는 욕실’의 사연을 찾습니다. 욕실에서 일어난 우리 가족의 알콩달콩한 사건, 자랑하고 싶은 인테리어 노하우 등 욕실과 관련된 다양한 사연을 아메리칸 스탠다드 홈페이지(www.amstd.co.kr)에 사진과 함께 올려 주십시오. 매주 1명을 선정해 Family 지면에 소개하며, 50만원 상당의 욕실 제품도 드립니다. 1588-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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