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동에 지방산업단지 50만평 조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2면

“삶의 질이 으뜸인 도시 구현과 시민 제일주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김영석(56) 신임 영천시장은 20일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선택해 주신 시민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영천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 직책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 시장은 영천 발전 못지 않게 민심 화합도 강조했다. “선거로 인해 지역 간 계층 간 흐트러지고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화합해 나가겠다”고 약속한 것. 영천은 그동안 3명의 민선 단체장이 중도 낙마하면서 치러진 잇따른 선거로 지역·계층 간 갈등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그는 영천 발전을 위해 ▶남부동 일대 지방산업단지 50만평 조성 등 경제 활성화^명실상부한 장학제도와 영어도시 조성 등 교육도시 건설▶고품질 농산물을 통한 농촌 발전 등을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계 각층의 인재를 영입하는 ‘영천발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효율 행정의 본질은 원가 절감과 잘못된 시스템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이라며 “시민 제일주의 행정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금호초·중과 성광고(대구)·육사를 거쳐 미국 하와이 주재 총영사관 영사와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위원 등을 지냈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특보로도 활동했다.  

황선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