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수용 쿠바難民 내년3월까지 떠나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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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파나마시티 AP.로이터=聯合]지난주 난동을 일으킨 쿠바 난민 수용소의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미군들이 파나마에 증파되고 있는 가운데 에르네스토 페레스 발라다레스 파나마 대통령은 12일 파나마에 수용된 쿠바 난민 8천5백명 모두가 내년 3월 6일까지 파나마에서 떠나야 한다고 발표했다.
마이애미 미주정상회담에 참석하고 돌아온 발라다레스 대통령은 그가 빌 클린턴 美대통령과 파나마 국민들에게 약속한 쿠바난민의파나마 체류기간이 6개월이라면서 이 기간이 지나면 어떤 쿠바인도 파나마에 남아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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