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셀레스 廣告계약 위반”FILA서 損賠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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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불운의 여자 테니스 스타 모니카 셀레스가 이탈리아 스포츠의류 제조업체인 FILA로부터 광고계약 위반으로 피소됐다.
FILA는 7일 세계랭킹 1위이던 셀레스가 지난해 한 팬으로부터 공격을 받은뒤 경기 출전을 포기,의류광고계약을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6백만달러이상 손실을 보게됐다며 美마이애미 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FILA는 소장에서 현재 셀레스와의 계약이 96년까지 유효하기때문에 또 다른 여자 프로테니스 선수와는 계약을 맺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아직도 셀레스가 코트에 복귀할 것으로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약 20개월전 독일 함부르크 에서의 경기중칼을 든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셀레스는 현재 美필라델피아 사라소타에 머물고 있는데 FILA사의 소송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피했다.
○…안드레 애거시(미국)와 마그누스 라르손(스웨덴)이 6백만달러라는 최대 상금이 걸린 94그랜드슬램컵 테니스 대회 8강에올랐다.세계랭킹 2위 애거시는 7일 독일 뮌헨 올림픽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1회전 경기에서 토마스 무스터 (오스트리아)를 2-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라르손도 팀동료 스테판 에드베리와의 접전끝에 2-1로 힘겹게승리하고 2회전에 올랐다.이밖에 세르지 브루게라(스페인)와 토드 마틴(미국)도 카렐 노바체크(체코)와 안드레이 메드베데프(우크라이나)를 각각 2-0,2-1로 제치고 8강 에 합류했다.
[뮌헨 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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