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국서 운수사업-합작사 설립.내년 버스터미널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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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대우는 내년 7월부터 중국 쓰촨(四川)省 청두(成都)시에서운수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쓰촨성의 기차운수청두공사와 50대 50 비율로 합작법인인「중한합자성우운업(中韓合資成宇運業)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대우는 합작사를 통해 40여대의 고속버스로 청두~충칭(重慶)간 등 쓰촨성내 4개 노선에서 운수업을 하게 되며 운행차량수도1백대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의 버스터미널을 내년 6월까지 완공 하고 2001년까지 화물터미널을 만들어 화물운송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합작사의 자본금은 1천만달러며 이같은 사업에 모두 1천2백50만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라고 대우측은 밝혔다.대우는 합작사의 경영권을 갖는 것과 함께 차량과 부품정비설비 및 일부 건설비를부담하고 합작파트너는 터미널부지와 건설비를 부담 하게 된다.
〈柳奎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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