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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갈무리 잡화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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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 등 다양한 패션 잡화가 연말 선물 상품으로 나오고 있다. 이들 패션 소품은 많을수록 다양한 코디가 가능해 선물로 받으면 누구나 좋아한다.

장갑·머플러 등 패션 잡화는 가짓수가 많을수록 좋다. 그래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겨울 멋쟁이의 필수품이기도 하다.

◆장갑·머플러=머플러는 그 하나만으로도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게 해주는 패션소품이다. 최근에는 네모 반듯한 전형적인 모양에서 벗어난 디자인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주름, 바이어스 재단을 이용하거나 스팽글·구슬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머플러도 나왔다.

 금사·은사 등 광택 있는 소재를 채용, 화려한 색상의 머플러도 있다. MCM· 닥스·메트로시티·루이까또즈 등의 브랜드의 머플러가 12만~2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엘레강스스포츠는 렉스 목도리를 3만9000원에 선보였다. 모피용으로 개량된 토끼털인 렉스는 부드럽고 일반 토끼털처럼 털이 잘 빠지지 않는다. 이 목도리는 털이 풍성해 X자 스타일로 연출해 코트나 점퍼에도 코디할 수 있다. 가운데 여밈 부분은 장미꽃 모양으로 디자인해 포인트를 주었다. 터키 블루, 그레이, 퍼플, 레드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장갑은 더욱 고급스러워지고 길어졌다. 과다한 디테일은 지양하고 광택 있는 소재나 에나멜을 이용한 디자인이 강세다. 소매가 짧은 코트의 영향으로 장갑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장갑에 잘 사용되지 않던 이태리 직수입 원피가 많이 적용됐다. 사슴피·양피·메티 등의 겉감을 채용해 더욱 고급스러워 보인다. 안감도 캐시미어·렉스·극세사 등을 채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금강·MCM·메트로시티 등의 브랜드의 장갑이 4만5000원에서 15만원까지 판매되고 있다.

◆여행용품=페라가모는 여행용 액세서리 라인 ‘프로게토 기프트’를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기내용 가방, 슈즈 백, 지갑, 코인 홀더, 여행용 알람시계, 여행용가방 태그 등 여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 골드·검정·오렌지·빨강 등의 색을 사용해 경쾌하고 화려하게 디자인 되었다.

◆신발=최근 출시되는 신발들은 따뜻하고 편안하게 고안되어 중장년층도 멋스럽게 신을 수 있다. 정통 구두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발이 편하게 제작된 ‘컴포트화’는 중장년층들이 선호한다.

 금강제화 컴포트슈즈 전용 브랜드 ‘바이오소프’는 일반 구두 가죽보다 훨씬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해 만들었다. 바닥 창은 가벼운 폴리우레탄 소재를 채용했다. 또한 발을 감싸고 있는 전부분이 천연가죽으로 되어 있어 맨발로 신어도 될 정도로 환기성이 좋다.

 지압·에어쿠션·자동온도조절 소재 등 다양한 특수 소재들을 채용해 발의 편안함을 높인 기능성 신발도 있다.

  랜드로바 ‘에어(Air) 시리즈’는 신발 바닥에 에어쿠션·에어스프링을 채용해 착화감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탠디는 편안함을 고려한 여러 가지 디자인의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 ‘6245’ 스니커즈는 검은 몸체에 실버 라인과 스와로브스키 장식을 더해 화려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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