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이회창 신당 창당 반대" 49.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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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BBK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다음부터 이회창 후보가 대선 후보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반듯하고 건전한 정당을 만들어 국가 대개조의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대선이 끝난 다음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회창 후보의 신당 창당 계획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2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49.9%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25.2%)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수치이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36.7%), 이회창 후보 지지자(63.9%), 천주교 신자(42.4%) 등에서 특히 높게 조사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0대(58.3%), 대재 이상(57.0%), 화이트칼라(65.6%), 서울 거주자(57.3%), 월 가구소득 250만∼349만원(59.5%), 한나라당 지지자(59.9%), 이명박 후보 지지자(64.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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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찬성" 25.2%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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