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MBC.TV "흑룡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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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한반도와 러시아.일본.태평양이 맞닿아 있는 흑룡강 지역은 중국의 개방정책으로 최근 동북아시아 경제.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MBC-TV는 창사특집으로 2부작 다큐멘터리『흑룡강』을 이틀연속 방송한다.30일 밤8시에 방송되는 제1부 「대평원을 찾아서」는 송눈평원에 자리잡은 몽고족 자치현인 두얼바이트에서부터 시작한다.
한민족의 고대국가 예맥과 부여가 위치했던 이곳은 씨름.서낭당등 한민족과 닮은 풍습을 지니고 있다.이와 함께 몽고족 고유의풍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결혼식을 카메라에 담았다.이어 펼쳐지는 곳은「북쪽의 커다란 황무지」라는 뜻의 북대황 .30리 인근에 전혀 인적이 없다는 말대로 취재진은 6시간동안 북대황을 헤매다 구조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강을 터전으로 어업에 종사하며 살아가는 혁철족과 문화혁명 이후 집단농장을 세워 공동체 생활을 해나가는 한족의 삶을 소개한다.
12월 1일 방송되는 제2부 「조선족의 발길따라」는 한민족이집단 거주하는 모란강시.흑하.하얼빈.해림을 취재했다.
〈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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