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데드크로스 임박 거래 계속줄어 종합지수 하락예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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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25일 거래량 이동평균선이 75일선 아래로 주저앉는 거래량 데드크로스가 임박했다.
28일 현재 증시의 25일 이동평균거래량은 4천6백36만주로75일선을 불과 1백16만주 웃돌고 있다.최근 장세가 무력해지면서 거래가 줄어 25일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반면 75일선은 10월의 대량거래가 산입되면서 계속 상승,수 일내에 X자형으로 교차하는 전형적인 거래량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전망이다.
거래량 데드크로스는 통상 종합지수의 하락조정을 예고하는 기술지표로 간주되고 있다.가장 최근의 데드크로스는 지난 7월26일발생했는데 그 이후 한달여동안 지지부진한 횡보장세가 이어졌다.
또 지난해 7월3일 발생한 데드크로스의 경우,8 월에 실시된 금융실명제까지 겹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두달여 동안 11% 하락한 바 있다.
목양균(睦洋均)쌍용증권 투자분석팀장은『거래량 데드크로스는 단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 전망이 밝지 않다는 신호』라면서『지수가 하락조정을 벗어나려면 거래량의 증가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高鉉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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