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농구 초반 파란-랭킹1위 아칸소大 3위 대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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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올 미국 대학농구는 1위팀이 맥없이 무너지는 파란이 일어나는등 초반혼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대학농구(NCAA) 챔피언팀이자 올시즌 랭킹 1위인 아칸소대가 27일 올시즌 정규리그 첫경기에서 3위의 매사추세츠대에 1백4-80으로 대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러나 랭킹 2위에 올라있는 노스캐롤라이나대는 홈코트에서 벌어진 텍사스대와의 경기에서 2년생 포워드 제리 스택호스가 28득점을 올리며 분전한데 힘입어 96-92로 승리했다.
스택호스는 87-86으로 겨우 앞서가던 종료 4분여를 남기고상대의 슛을 블로킹한 뒤 공을 잡아 패스,센터 래시드 월러스가덩크슛으로 사기를 올려놓았다.
노스캐롤라이나대는 이번 승리로 아칸소대를 제치고 대학농구랭킹1위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밖에 랭킹 5위인 애리조나대는 19위의 오클라호마주립대를 73-63으로 꺾었고,6위인 UCLA는 노스리지대를 83-60으로 크게 이겼다.
또 8위인 듀크대는 센터 체로키 팍스가 27점을 넣으며 골밑활약을 펼쳐 노스이스턴대에 93-70으로 낙승했다.
〈成百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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