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현대 격침-실업농구 코리안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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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원주=姜甲生기자]표필상(表必尙.2m.10득점)).정재근(鄭再根.1m94㎝.12득점)의 「쌍돗대」가 골밑을 장악한 SBS가 현대를 63-42으로 대파,3패뒤에 3연승을 거두는 기염을토했다. 또 현대는 이날 패배로 3승3패를 기록,결승진출의 기회가 완전히 무산됐다.
2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 실업농구 코리안리그 2차대회 8일째경기에서 SBS는 표필상.정재근 콤비의 활약과 박성수(朴性洙.16득점).김재열(金宰列.12득점)의 3점포로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인 현대에 전반을 34-21로 앞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후반들어서도 SBS는 정재근과 표필상의 골밑공격이 호조를 보인데다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적절히 구사하며현대의 공격을 단 21점으로 막아내 낙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30-45라는 리바운드수의 열세가 말해 주듯 현대 센터진의 완패였다.
현대는 정경호(鄭耕昊.2m.8득점).최병식(崔炳植.1m93㎝.6득점).김재훈(金在勳.1m93㎝.5득점)등 센터진을 총 동원,SBS의 표필상과 정재근에 맞섰으나 정경호가 표필상의 힘에밀린데다 다른 센터들도 정재근의 탄력있는 리바운드와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제8일(26일.원주 치악체) 기업 은행 77 31-3046-40 70 한국 은행 (3승2패) (1승5패) SBS 63 34-2129-21 42 현대 (3승3패) (3승3패) 기아 자동차 84 49-2735-40 67 산업 은행 (4승1패)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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