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파죽의 6연승-농구 코리안리그 7일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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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원주=姜甲生기자]신세대 슈터 문경은(文景垠).힘의 가드 김승기(金承基)와 센터 이창수(李昌秀)등 신인급 선수들로 물갈이한 삼성전자가 한국은행을 제물로 파죽의 6연승을 질주,단숨에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삼성은 25일 원주치악체육관 에서 계속된남자실업농구 94코리안리그 2차대회 7일째경기에서 한국은행에 83-71로 승리,예선 1,2위가 겨루는 결승진출을 확정짓고 숙적 기아와의 한판승부만을 남겨놓았다.
기아는 삼성이 다가올 농구대잔치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넘어야할 험난한 장애물.삼성은 27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기선제압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또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행에 어이 없는 패배를 당한 기아도 구겨진 자존심 회복의 제물로 삼성을 겨냥하고 있어삼성-기아전은 이번 대회 최대의 빅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상무의 끈질긴 추격을 73-66으로 뿌리치고 3승2패를 기록하며 상무를 3연패의 늪으로 밀어넣었다.
◆제7일(25일.원주치악체) 현대 73 38-3035-36 66 상무 (3승2패) (3승3패) 삼성 83 38-3745-34 71 한국은행 (6승) (1승4패) SBS 74 44-1630-42 58 산업은행 (2승3패)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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