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빌 게이츠와 마이크로소프트社-세계를 휩쓴 작품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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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마이크로 소프트 하면 연상되는 제품이 「MS-도스」다.이 제품이야말로 오늘날 빌 게이츠 회장과 마이크로 소프트를 있게 한원천이기 때문이다.
80년 당시 세계 최대 컴퓨터회사인 IBM은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이른바 「맨해튼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1년 뒤 IBM과 마이크로 소프트는 혁신적인 하드웨어 IBM PC와 소프트웨어 PC-도스를 발표했다.이 PC 도스가「MS-도스」의 전신이다.
MS-도스는 운영체제(OS)다.모든 소프트웨어와 명령어.하드웨어까지 MS-도스를 이용해야 원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다만 MS-도스는 문자로 명령을 처리한다.따라서 모든 명령어를 사용자는 기억해야 한다.
85년 마이크로 소프트는 명령어를 상징적인 그림(아이콘)으로만들어 사용자가 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MS-윈도우」개발을 시작했다.
MS-윈도우는 사용자가 단순히 마우스로 원하는 그림을 선택하면 바로 명령이 작동되는 시스템이다.이 제품은 90년 「윈도우3.0」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돼 윈도우 시대를 열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89년까지 MS-도스를 3천만장,올해 1월말까지 윈도우 3.0을 4천5백만장 이상 보급했다.
내년 중반께 발표될 윈도우 95(시카고)는 MS-윈도우 다음버전인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이고 카이로는 통신운용을 포함한 통합 윈도우 운영체제인 「윈도우 NT」의 차세대 버전이다.윈도우 95는 MS-윈도우를 MS-도스 없이도 작동 되는 완전한 운영체제로 한글도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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