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원광역쓰레기매립장 입지선정뒤 3년만에 착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淸州=安南榮기자]충북 청주.청원광역쓰레기매립장 조성사업이 주민반대로 입지선정한 뒤 3년여를 보낸 끝에 연내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처가 혐오시설인 쓰레기매립장의 환경영향권역을 반경 5백m이내로 유권해석함에 따라 그린벨트에 포함된 청원군강내면학천리와 청주시수의동 일대 쓰레기매립장 예정부지에 대한 행위허가 요건인 주민동의가 훨씬 쉬워졌다.
이전까지는 건설부의 해석에 따라 광역쓰레기매립장 예정부지 주변 반경2㎞이내의 주민동의나 군의회의 동의를 얻어야만 착공 요건인 건설부의 그린벨트 행위허가를 취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는 환경처의 유권해석을 건설부가 수용함에 따라 이미환경영향권내 4가구로부터 받아낸 동의서를 토대로 행위허가신청을냈으며 늦어도 관련절차가 마무리되는 12월중 착공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