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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특별요리 배운다-평범한 주부들이 펴낸책들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주부들 사이에 다른 집의 가정요리 배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주부들의 관심은 요리과외 공부를 하는가 하면(본지 10월19일자) 주부들이 펴낸 요리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현상에서도 찾을 수 있다.
최근 주부들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대표적 요리책은▲장선용(53.주부)씨의『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이대출판부)▲최경숙(43.라맘마꾸시나원장)씨의『지금 엄마는 요리중』(행림출판사)▲강순남(43.산채전문점 장독대대표)씨의『사람을 살 리는 먹을거리』(여성신문사)등.
이 책의 필자들은 모두 요리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주부에서 40,50대이후 신문 요리칼럼 필자,요리학원이나 식당경영등 자신의 독창적 커리어를 창조한 인물들.
올해초 미국에 사는 며느리에게 자신의 요리법을 적어 보낸 편지를 모은 장선용씨의 책은 지금까지 7만여부가 팔리는등 요리책으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이 책은 양념보관요령부터 매일 먹는 반찬.찌개등 30여년간의 잔잔한 살림살 이 요령이 담겨있다.
『지금 엄마는 요리중』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엄마의 솜씨로 만들 수 있는 케이크를 모아놓은 케이크책.
『사람을 살리는 먹을거리』는 우리 선조들의 자연건강법,전통적방식으로 만드는 나물,각종 곡식을 이용한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주부 이경희(34.서울동작구사당동)씨는『기존의 요리책에서는 볼수 없는 평범한 주부로서 겪었던 요리의 어려운 점을 세심하게 설명하고 있어 좋다』고 말했다.
〈梁善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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