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고려증권 3:2로 격파-실업배구 대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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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상무가 풀세트 접전끝에 난적 고려증권을 누르고 94실업배구대제전 4강리그 진출이 유력해졌다.
상무는 18일 벌어진 예선8일째 남자부리그에서 똑같이 2승2패를 기록중이던 고려증권을 맞아 박삼룡(朴三龍).어창선(魚昌善).이성희(李星熙)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힘겹게 물리쳤다. 상무는 이로써 7개팀이 벌이는 풀리그에서 3승2패를 마크,이미 4강진출이 확정된 럭키화재(5승1패).현대자동차(4승1패)에 이어 4강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그러나 고려증권은 이날 패배로 2승3패를 기록함으로써 남은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더라도 다른 3승3패 팀들과 세트득실차를 따져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빠졌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와 흥국생명이 후지필름과 도로공사를 각각 3-0으로 완파,4강진출을 확정지었다.이로써 여자부 4강은 혼전을 벌이고 있는 남자부와는 달리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A조의 현대와 한일합섬,B조의 선경과 흥국 생명이 4강에서 맞붙게 됐다.
〈鄭濟元기자〉 ◇제8일(18일.장충체) ▲여자부 B조 현대 3 15-715-915-10 0 후지필름 (3승) (1승2패)▲동 A조 흥국생명 3 15-515-215-7 0 도로공사 (2승1패) (1승2패) ▲남자부리그 럭키화재 3 15-715-715-9 0 서울시청 (5승1패) (5패) 상무 3 15-1116-1715-512-1515-8 2 고려증권 (3승2패) (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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