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서울 고입연합고사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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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9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서울시교육청의 고입전형안은 현행「연합고사+체력장 제도」를 완전히 탈바꿈,「내신성적+학교생활성적」으로 입시를 치르는 새제도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교육청은 중학 신입생의 입시중압감을 덜어주기 위해 1학년 교과성적은 입시에서 배제했다.
또 학생 스스로 자원봉사등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동생활의 지혜를 터득하게 한 것도 새 제도의 특징이다.
◇교과성적=수.우.미.양.가로 절대평가 된 과목성적을「수」는5점,「우」는 4점등 5~1점으로 환산해 이를 모두 합한뒤 과목수(12~13개과)로 나누면 개인의 학년별 환산평균이 나온다(이하 소수점 아래 4자리에서 반올림 기준).
◇봉사활동성적=학년당 기준점수 5~7점을 받게되며 봉사활동으로 학교.기관.단체의 표창을 받은 경우 학년당 1점의 가산점을받을 수 있어 총 만점은 24점.
◇출석성적=질병이외의 사유(사고)로 결석한 날수와 지각.조퇴.과목결석을 3회당 결석일수 1일로 계산,개근 하면 만점인 12점을 받는다.질병으로 인한 결석.지각.조퇴는 결석일수에 계산되지 않는다.
◇행동발달.특별활동성적=가,나,다등급에 따라 학년당 3~1점을 받는다.
행동발달 성적 가산점(학년당 1점) 대상자는▲효행상.선행상등표창을 받은 학생 ▲학교성적관리규정에 명시된 행동덕목별 최우수모범생 등이다.
◇석차백분율=5개영역 성적을 합한 총점을 학교별로 남녀별 석차를 산출한 뒤 이를 백분율로 계산한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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