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제지-곤지암에 종합물류센터,부지1만평 내년말 완공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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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무림제지(대표 李東昱)가 중장기적인 증설에 앞서 효율적 판매기반을 갖추기 위해 내년말까지 경기도 곤지암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이 회사는 현재 경기도 신갈과 대구에 각각 한곳씩 물류센터를두고 있으나 종이수요의 85%대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제품보관과수송등에 신갈물류센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새 물류센터를 두기로 한 것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를 위해 곤지암에 1만평의 부지를 매입,현재 토지형질변경및 건축허가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부지매입비용을포함,모두 60억원이상을 들여 내년말까지 약 4천평규모의 종합물류센타를 짓기로 한 것.또 회사관계자는 약 5 천평규모인 現신갈부지는 중장기적으로 다른 용도로의 전환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경우 곤지암 새 물류센터는 수도권 수요를 모두 담당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제까지 부산으로 들여 온 수입지를 육로로 운송하는 등 수송비부담이 컸으나 곤지암 센터가 생기면 인천에서 들여와 수송비용도 줄게 된다는 설명이다.
무림제지는 이를 계기로 인쇄용지를 생산하는 진주공장의 자체창고기능을 점차 없애 현재 20만t 규모인 이 공장설비를 15만~30만t정도 더 늘리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판지공장인 현풍공장도 전력설비와 수처리능력을 확충하는등 중장기적으로 증설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
〈洪源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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