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필요 해외인력 26만명-企協중앙회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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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협동조합에 가입한 전국 중소제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해외인력이 약 6만명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중소제조업체가 훨씬 많은 점을 감안할때 국내 중소제조업체 전체가 필요로 하는 외국인력은 약 26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朴尙奎)가 전국 1백61개 제조업중심의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연수자 수요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조합가입 1만6천3백62개 업체의 해외인력수요는 5만9천5백8명으로 집계됐다.이들의 생산직 부 족인력은 9만5천3백30명으로 조사됐다.성별(性別)필요해외인력은 남자 4만2백50명,여자 1만9천2백58명으로 나타났고 업체당 평균 필요인력은 3.6명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한족포함)이 가장 많은 2만5천5백38명으로전체의 42.9%를 차지했고 필리핀 1만2천5백65명(21.1%),베트남(5천44명),인도네시아(4천1백90명)등의 순으로나타났다.
92년말기준 광공업통계조사의 국내 全중소제조업체수는 7만3천6백57개로 필요 해외인력을 추정하면 약 26만명에 이른다고 중앙회관계자는 밝혔다.
이번조사는 중소기업이 부족한 생산직인력등을 해외인력으로 대체할 경우 필요한 숫자가 얼마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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