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마약前科 모델 盧忠良 교통사고 운전자 조작들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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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톱 남성모델로 활약하다 여자 연예인들과 히로뽕을 맞고 문란한 성행위를 벌여온 사실이 적발돼 징역2년형을 살고 92년 출소한 신화월드 대표 노충량(盧忠良.34.서울용산구이촌동)씨가무면허 교통사고를 낸뒤 운전자를 조작한 혐의로 15일 서울지검남부지청에 다시 구속됐다.
盧씨는 92년 11월4일 오후9시쯤 서울강남구청담동에서 친구의 그랜저승용차를 무면허로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타고가던 白모(20)씨등 2명을 치어 전치 8주의 상처를 입힌뒤 자신의 그랜저승용차 운전사인 尹모(37)씨가 사고를 낸 것처 럼 조작했으며 검찰의 자동차보험사기 일제단속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金鴻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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