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대~신촌 양재~매봉 물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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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전철이 운행중인 서울지하철 2,3호선과 현재 건설중인 일산선일부구간이설계서와는 달리 날림시공돼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전면보수가 불가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2,3호선=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신촌역 구간과 3호선 양재~매봉역 구간의 터널벽면 콘크리트 두께가 당초 설계보다 훨씬얇게 시공돼 심한 누수현상이 발생하는등 붕괴우려가 있는 것으로나타나 긴급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일산선=내년 7월 개통예정인 일산선(지축~대화역)9개 공구중 금강종합건설이 공사를 맡은 대화역 주변 제 2공구의 콘크리트 곳곳이 균열되고 물이 스며나오는 곳이 많아 철도청이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철도청관계자는『균열부위중 81개소를 시멘트 주입등 방법으로 보수했고 나머지 3개소를 12월까지 손질할 방침이며 51곳의 누수지점중 46곳에 대해서도 이미 보수를 마쳤다』면서『따라서 내년7월 개통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金石基.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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