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比산모 딸이름 「힐러리」로 작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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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필리핀 마닐라의 한 병원에서 여아를 낳은 28세의 산모가13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의 갑작스런 방문에 감격,딸의 이름을 「힐러리」로 정해 버렸다고.
크리스티나 베르세노란 이름의 이 산모는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 동행하는 길에 마닐라에 들른 힐러리여사가 병원을 방문,딸의요람을 흔들어 주고 나가자 흥분된 목소리로 『저 렇게 아름다운힐러리여사를 보게되다니,이제부터 내 딸의 이름은 「힐러리」다』라고 말했다는 것.
[로이터=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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