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탐방>고려음악방송(KMTV)서연식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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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21세기의 음악(Music)을 제공하는 미래지향적인 방송이란 뜻에서 채널명을「M21」로 정했습니다.TV에서 사라진 음악프로를 새롭고 품위있게 즐길 수 있는 전문음악채널로 자리잡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내년1월5일부터 방송을시작하는 전문음악 케이블채널 KMTV(고려음악방송㈜)서연식(徐漣植)대표는 국내가요 뮤직비디오 방송.제작에 최우선점을 두고 있다고 밝힌다.
『미국 뮤직비디오는 영화를 능가하는 거액의 제작비로 손익분기점에서 한계에 도달해 있습니다.비싼데다 우리와 문화가 다른 미국 뮤직비디오보다는 우리 고유의 정서를 살린,제작비 1천만원 내외의 국산 뮤직비디오를 많이 방송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안겨드릴 생각입니다.』 평일방송분 11시간(휴일은 16시간)중 60%를 국내 뮤직비디오 방송에 할애하고 나머지는 팝송.국악.클래식등에 배분할 방침이다.KMTV는 또 노래방 반주용 비디오클립을 3천여편 제작한 모기업 현대음향의 노하우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한편 뮤직비디오 경연대회를 열어 모자라는 소프트웨어 보충과 신인가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姜贊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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