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위한 건강체조판 고속도로휴게소에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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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운전자들을 위한 건강체조판이 설치된다.한국사회체육센터(이사장 韓양순)는 14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선)내 체육시설에서 「운전자 건강체조판」제막식을 갖고보급에 나선다.10가지 체조동작이 새겨져 있는 2백50㎝×2백㎝ 규격의 운전자 건강체조판은 18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7개 휴게소에 설치된다.설치되는 휴게소와 날짜는▲경부선 기흥(하행선.14일).추풍령(하행선.16일)▲중부선 중부(상행선.16일)▲구마선 현풍(하행선.17일)▲호남 선 정읍(하행선.18일)▲남해선 남강(하행선.17일)▲영동선 가남(하행선.15일)등이다. 〈지도 참조〉 한국사회체육센터의 韓회장은 『고속도로에서의 자동차 사고는 장시간 운전에 따른 과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운전자 건강체조는 운전자의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전자 건강체조의 동작은 다음과 같다.
〈그림 참조〉 ①목운동=두발을 어깨너비로 벌려 선다.목을 곧게 세운다.천천히 좌우로 각 5회씩 돌린다.
②어깨운동=두발을 어깨너비로 벌려 선다.팔꿈치를 굽혀 들고 앞뒤로 크게 각5회 돌린다.팔을 펴서 앞뒤로 각5회 돌린다.
③무릎운동=두발을 10㎝ 정도 벌리고 선다.두 손은 무릎을 짚고 무릎을 굽힌다.천천히 좌우로 각5회 돌린다.
④허리운동=두발을 어깨너비로 벌린다.두 손으로 허리를 짚는다.천천히 좌우로 각 7회 돌린다.
⑤가슴운동=두발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벌려 선다.천천히 무릎을 굽히며,팔꿈치를 등뒤로 굽혀 든다.동시에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가슴벌리기를 10회반복한다.
⑥온몸운동=두발을 어깨너비로 벌려 선다.두 손을 깍지끼어 뒤집어 올려든다.몸을 길게 늘리기를 10초간 실시한후 좌우로 가볍게 옆구리를 늘려준다.
⑦다리운동(뒷 근육)=두발을 넓게 벌려 선다.손을 허벅지에 짚고 허리를 숙인다.한쪽 무릎을 굽히며 반대 발목을 젖혀 들고다리 뒷근육 늘리기를 30초간 지속한다(발을 바꾸어 실시한다). ⑧다리운동(앞근육)=두발을 앞뒤로 넓게 벌려 선다.앞쪽 무릎을 굽히고 손을 허벅지에 올려놓는다.뒤쪽 발뒤꿈치를 세우고 손으로 엉덩이를 짚으며 천천히 내려앉기를 30초간 지속한다(발을 바꾸어 한다).
⑨몸통운동=두발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려 선다.한쪽 무릎을 굽히며 손으로 엉덩이를 짚는다.반대팔을 어깨높이로 들어 몸통틀기를 10초간 지속한다(반대쪽도 실시한다).가볍게 몸통을 좌우로 틀어준다.
⑩뜀뛰기 운동=가볍게 발 벌려 뛰기를 20회 실시한다.
이상 운전자 건강체조를 할 때는 운동이 끝날 때마다 심호흡을크게 2~3회 실시함으로써 더욱 상쾌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李順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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