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일본엔貨 對 美달러貨/독일마르크貨 對 對달러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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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난주 美달러화는 일본엔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이는 8일의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둠에 따라 미국 재정적자 감축기대감이 대두됐기 때문이었다.
그간 공화당은 대규모의 재정지출을 수반하는 의료보험 및 복지정책에 대한 개혁법안등을 취소하거나 또는 대폭적인 수정을 요구해왔는데 이번 선거결과 공화당이 상.하 양원에서 모두 다수의석을 획득함에 따라 이의 현실화가 가능해졌다는 해석 이다.
또한 공화당은 과거 전통적으로 강한 미국,강한 달러를 추구해왔다는 사실도 달러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美달러화는 독일(獨逸)마르크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여 약 한달만에 1.53마르크대를 회복했다.
이는 이번주 화요일(15일)예정된 미연방(美聯邦)의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다가 샤퍼 美재무차관보가 『클린턴행정부는 달러화 강세를 원한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최근의 인플레 압력이 완화된 것도 달러화 강세의 한요인이 됐다.주말 美달러화는 전주말 대비 1.14% 상승한 1.5313마르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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