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소녀 유인.추행 인신매매범 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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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경찰청 도범계는 13일 여중생등 10대 소녀들을 유인,추행한 뒤 사창가에 팔아넘긴 혐의(폭력.영리약취유인및 매매)로 김억영(金億榮.25)씨등 인신매매범 5명을 긴급 구속하고 달아난 문재훈(文在勳.23)씨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金씨등은 9월26일 오후7시쯤 서울성동구화양동 K롤러스케이트장에서 金모(13)양등 여중생 2명을 꾀어 서울천호동 H여관으로 끌고가 추행한 뒤 인근 사창가에 1인당 2백여만원에 팔아넘기는등 9월부터 두달간 10여 차례에 걸쳐 10대 소녀 11명을 납치,사창가에 팔아 7천5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表載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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