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장부 처리 잘못 상장사.감사인 문책 증권감독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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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회계장부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상장사와 외부감사인들이 증권감독원으로부터 문책당했다.
11일 증권감독원은 한국석유가 매출채권과 매입채무를 각각 28억6천7백만원 과소계상한 것으로 밝혀져 이 회사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회계장부를 감사했던 영화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 3명에게 경고.주의조치를 내렸다.또 한독약품은 장 기미수금 처리에서 28억5천만원을 과대계상한 것으로 밝혀내고 시정요구하는한편 감사를 맡았던 청운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 1명에게 주의조치를 내렸다.
이밖에 율촌화학과 신한회계법인 회계사 1명,계양전기와 산동회계법인 회계사 1명,남선알미늄과 세동회계법인 회계사 2명이 이와 비슷한 이유로 각각 시정요구와 주의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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