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自 단독국회 강행방침-내주중반께 새해예산안등 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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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이 12.12군사반란에 대한 검찰의 기소유예결정 취소를요구하며 국회운영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내주 중반부터 단독국회 운영을 강행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12일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끝내 국회정상화를 거부할 경우 여당 단독으로 상임위와 예결위활동을 강행,새해예산안과 법안심사에 나서기로 했다.
민자당은 14일 이한동(李漢東)총무 주재로 각 상임위원장등이참석한 가 운데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여당 단독의 상임위와 예결위 활동에 따른 구체적인 국회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자당은 일단 내주초까지 민주당의 국회복귀를 기다려본뒤 끝내정상화를 거부할 경우 내주중 본회의를 열어 지난 4일 對정부질문중 자동유회된 본회의를 산회결의한뒤 상임위와 예결위를 소집,새해예산안 예비심사와 함께 93년도 결산및 예비 비심사에 나설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李年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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