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이우재 신임위원장 보수.진보 相助論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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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1일 오후 열린 민자당 서울 구로을 지구당대회에서 보수쪽을 대변하는 김종필(金鍾泌)대표와 진보의 간판이었던 이우재(李佑宰)신임위원장 사이에「더불어 사는 세상」「새마을 운동의 시대정신론」이라는 단합의 메시지가 교환.
새로 위원장에 선출된 前민중당대표출신 李위원장은『강력한 국가통치력에 문제가 있었지만 경제성장을 추진,중진국으로 진입한 것이 60년대에서 80년대』라면서『당시 새마을 운동이란 시대정신은 국민적 에너지를 집중시켰다』고 성장시대를 평가 .
그는『종래의 진보적 생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시대에 맞지않는다』고 자신의 변신을 설명한뒤 환경문제등 생활정치를 역설.
이에 金대표는『내가 못가진 것을 이우재동지가 가지고 있고,내가가지고 있는 것을 李동지가 못가지고 있다』고 보수와 진보의 상부상조론을 개진.
〈李相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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