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가을장사 큰재미 매출액 지난해보다 50%까지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의류업체들이 가을 장사에서 큰 재미를 보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원.나산등 의류업체들은 올 가을(8~10월)전년동기 대비 50% 안팎의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상반기중 부진했던 유림등 업체들도 회복세로 돌아서는등호황을 누렸다.
신원의 경우 가을 석달동안의 총 매출액이 6백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7%,나산은 6백37억원으로 41.8%의 신장세를 각각 나타냈다.
대현은 매출목표액의 97%이상을 달성하면서 상반기 신장세를 웃도는 18%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고 유림도 상반기의 부진을 떨치고 25% 성장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말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의류시장이 최근들어서는 호황국면으로 돌아섰 다』며 『이에따라 신규 참여업체가 늘어나고 기존 의류업체들도 대리점 수를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가을시즌 동안 신원은 40여개,나산은 30여개의 매장을 늘린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의류시장이 호황세를 보인 것은 경기가 호황국면으로 접어든데다 패션 지향적이고 구매력이 높은 신세대의등장과 경제력 있는 직장여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李京宣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