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업체 대부분 흑자로 전환-유공등 매출목표 초과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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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유화경기 회복으로 나프타분해공장을 가진 국내 8개 대형 석유화학업체들의 올해 매출이 당초목표를 최고 34.8%나 상회하는등 대부분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이에 따라 법정관리중인 대한유화,신규참여로 감가상각부담이 큰 삼성 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을 제외하고는 올해 모두 크게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보인다. 〈표 참조〉 12일 본사집계에 따르면 유공은 유화부문의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1.4% 많은 8천5백억원으로잡았으나 실제매출은 1조원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이에따라 경상이익도 지난해 적자에서 6백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보 고 있다.
대림산업도 유화부문 올해 매출을 6천2백억원으로 추정해 지난해의 4천5백억원보다 37.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순익도지난해 3백억원 적자에서 3백50억원가량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추정했다.
㈜럭키도 두차례의 목표를 상향조정한 끝에 올해 매출규모를 지난해보다 30.4% 늘어나는 3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상이익도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천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있다.한화종합화학으로 이름을 바꾼 한양화학도 지 난해보다 18.5% 늘어나는 1조2천2백억원의 매출에 3백억원규모의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
〈鄭在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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