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바다 감성돔 명인 가린다 국내 첫 대회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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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먼바다 갯바위 낚시 시즌이 활짝 열리면서 감성돔 명인을 가리는 대회가 열려 전문꾼들의 관심이 집중.서울 해룡낚시회는 지난5~6일 전남 완도군 여서도에서 1차 감성돔 명인전을 열었다.
이 낚시회는 감성돔 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매달 먼바다 갯바위에서 명인전을 열어 최종적으로 올해의 감성돔 명인을 가린다는 것.지금까지 내륙과 가까운 섬 등지에서 하루 일정으로 갯바위 낚시대회가 열린 적은 많았으나 먼바다에서 기량을 겨루는 것은 이번이 처음.
해룡낚시회 대표 손상원(42)씨는 『감성돔 갯바위 낚시 시즌기간동안 매달 금요일 출발해 일요일 귀경하는 방식으로 낚시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경기 방식은 출전선수가 잡은 두 마리를 합산해 대어를 기준으로 내년 2월까지 매달 5명씩을 선발한 다음 시즌이 마감되는 내년 3월「월 우승자」20명을 초청,최종 명인 한 사람을 뽑는다.이번 여서도 1차 대회에는 모두 20명이 참가 했다.우승자는 40.7㎝와 38.7㎝를 낚은 이인수(43.서울성북구정릉동)씨. 〈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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