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솥 안전성 미흡-소비자보호원 14社제품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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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국내에서 생산 또는 수입판매되고 있는 압력솥중 상당수가 안전성시험에서 기준에 부적합해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8일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휘슬러(독일)등 2개 수입제품를 포함,경동산업.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등 14개 업체의 압력솥에 대한 안전성및 품질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 휘슬러(독일).퍼펙트(독일)등 수입제품의 경우 안전장치 작동이 기 준보다 다소 늦게 작동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또 대우전자.세신실업.한일스텐레스등 3개사 제품은 몸통과 뚜껑의 끼워맞춤이 불완전,초기에는 증기가 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증기가 새지않고 압력이 계속 증가하는등 안전성이 미흡한 것으로나타났다.
〈柳秦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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