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다이제스트>가동 1년만에 손익분기점 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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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자카르타=趙鏞鉉특파원]선경그룹이 인도네시아에 합작설립한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생산회사인 선경끄리스(SKKI)가 가동 1년만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등 경영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티피코등 일본계 2개 회사가 18년간 독과점하고있는 인도네시아 현지시장에서 1년여만에 37%에 이르는 높은 내수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조기경영 정상화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선경은 이에따라 인도네시아를 중국에 이어 제2의 수직계열화된생산기지로 삼기위해 2000년초까지 모두 10억달러(약8천억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생산을 시작한 이 회사는 지난해 1백9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들어서는 9월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7백9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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