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勞盟 포항.광주조직 7명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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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경찰청은 경북경찰청과 합동으로 포항.경주등의 대학가와 노동현장에서 사회주의 사상을 전파하고 노사분규등을 배후조종한 혐의(국가보안법위반)로 사노맹 영남위원회 잔존세력인「사향분회」(사회주의를 향하여)조직총책 박창호(朴唱鎬.28.대 동고졸.포항민중정치연합지부장)씨등 조직원7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사노맹기관지『우리사상』과『혁명과 전략』등 이적표현물.학습노트.컴퓨터디스켓등 1백40종 5백6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5월 경북 포항시 죽도동 모음식점에서 朴씨 주도로「사회주의 노동자당」건설을 위한 전위조직인「사향분회」를 결성,포항.경주지역 대학가와 노동현장에서 활동해온 혐의를받고있다고 발표했다.
〈金鍾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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