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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지구촌>14세 흑인소녀 윌리엄스 산체스 꺾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미국의 10대 신예 비너스 윌리엄스(14)가 올 US오픈과 프랑스오픈 우승자로 세계랭킹 2위인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를 물리치고 세계여자테니스계의 새별로 등장했다.
흑인소녀 윌리엄스는 4일 美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뱅크 오브 웨스트 클래식대회 2회전에서 1번시드의 산체스 비카리오에게 2-1(2-6,6-3,6-0)로 역전승을 거둬 세계테니스계를 놀라게 했다.로스앤젤레스 남부 빈민가 출신 의 윌리엄스는 지난달 31일 프로 데뷔전이후 이날 두번째 경기에서 강력한서브와 1m85㎝의 큰 키를 이용한 빠른 네트 플레이로 산체스비카리오에게 씻을 수 없는 수모를 안겼다.
[오클랜드(캘리포니아州)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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