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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금 감면 5억횡령-토지구획정리사업 인천시 직원 넷수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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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仁川=金正培기자]인천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청산금 불법감면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특수부 노명선(盧明善)검사는 30일 청산금 9억8백만원을 감면받은 구월지구내 14필지 토지주 11명을 소환,조사한 결과 달아난 前인천시도시정비과직원 이봉석(李峯石.41.現인천시 이재과 기능직9급)씨등 담당공무원등 4명이 이들 토지주에게 청산금감면을 미끼로 5억여원을 직접 받아 이를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봉석씨를 비롯,잠적한 김효남(金孝男.39.
교통지도과 7급).이태세(李泰世.44.기능직 9급)씨등 담당 공무원들이 토지알선브로커들과 조직적으로 연계해 수납대장을 변조하는 수법으로 청산금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수배된 4명의 검거를 위해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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