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국정감사 의원성적표-보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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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박주천(朴柱千.민자.서울마포을)의원은 라면 스프에 맹독성 농약이 검출됐다는 민감한 사안을 단순 폭로에 그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식품관리의 전반적인 문제제기를 해 평가를 받았다.수감기관의 평점(20점 만점에 18점)에서도 우위를 지켜 베스트대열에 안착(安着)했다(84점).
강수림(姜秀淋.민주.서울성동병)의원은 의약품.의료보험.국민연금재정 안정화방안등 모든 분야를 정력적으로 따졌다.다만 방만한느낌을 준것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양문희(楊文熙.민주.전국구)의원은 시의에 맞는 질의에다 언론기관의 평점(20점 만점에 16점)덕분에 점수를 더 올렸다.
한광옥(韓光玉.민주.서울관악갑)의원은 질의의 안정감과 짜임새면에서 평가를 받았다.배명국(裵命國.민자.진해-창원군)의원은 국민위생에서 부터 민족정기선양사업 제안등 다양한 소재와 준비성으로 점수를 따냈다.1등과 5등사이는 15점대차이 를 보였으며5~9위 사이는 별 차이가 없었다.
위원장인 민주당 박상천(朴相千.고흥)의원은 대안제시부문에서 앞섰으나 위원회 운영때문에 손해를 보았다.강우혁(康祐赫.민자.
인천남동).송두호(宋斗灝.부산강서)의원은 한 수 위의 질의를 폈으나 아깝게 탈락했다.김한규(金漢圭.민자.대구달 서갑)의원은전문성이 돋보이나 서면질의가 많아 공개적인 공감대확보 측면에서점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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