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유머>내가 없으면 헛수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어느 토요일 뉴욕주 라이시의 시영(市營)골프장 입구에서 한 키작은 사나이가 티오프를 기다리는 길다란 줄을 뚫고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가려고 애쓰고 있었다.그러나 그럴 때마다 그는 자리를 지키려는 골퍼들의 우악스런 몸짓에 밀려 뒤로 쫓겨났다.
화가 난 그는 마침내 줄을 선 사람들에게 소리를 질렀다.『한번만 더 그러면 골프장 문 안 열거야!』 One saturday at the Rye,N.Y,municipal course,a little man kept inching his way toward the head of long line of golfers waiting t o tee off.Each time,he was tossed back unceremoniously to where he had started.
『Once more.』 he finally warned the line.
『And I won't open the course!』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