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국가 재난 새롭게 개혁시작-李榮德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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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영덕(李榮德)총리는 27일『최근 일어난 엄청난 사고들은 그동안 우리사회에 축적돼온 병리현상이 총체적으로 표출된 국가적 재난』이라고 규정하고『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과 추구해온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李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호암(湖巖)아트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89주년 기념식에 참석,축사를 통해『지금은 우리사회에 도덕을 바로 세우고 다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범(汎)국민적 결의가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 다.
李총리는 따라서『우리 모두 지금까지 살아왔고 추구했던 목적과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우리의 개혁은 지금부터 새롭게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金鎭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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