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매덕스,3년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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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그레그 매덕스(사진 28.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4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 사상 최초로 3년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매덕스는 지난 8월 12일 올 잔여 페넌트레이스와 월드 시리즈가 취소될 때까지 16승6패,방어율 1.56을 기록했다.
특히 방어율은 지난 76년의 내셔널리그 사상 3번째로 낮은 수치다. 매덕스는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지난 92년과 93년에 이어 3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감격을 누렸으며 부상으로 75만달러(6억원)를 받는다.사이영상은 미국 프로야구 출범 초기에 통산 5백11승의 대기록을 세운 덴턴 트루영(애칭 사이 영)의 이름을 따 미국야구기자협회가 내셔널과 아메리칸 두 리그에서 각각 그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투수에게 수상한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25일 발표된다.
[뉴욕 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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