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송성일에 각계 격려.성금답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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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위암수술을 받고 투병중인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송성일(宋聖一.25.상무)선수에게 쾌유를 비는 각계의 격려와 성금이 연일 답지하고 있어 병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5일 이민섭(李敏燮)문화체육부 장관이 병실을 방문해 쾌유를비는 뜻의 금일봉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지난 24일에는 임경호(林敬鎬)경기도지사,대한아마추어레슬링 동우회와 협회 상임임원진등이 성금을 보내오는등 각계에서 성금과 격려의 뜻을 전해오고 있다. 또 宋의 소속부대인 국군체육부대에서는 2백여만원을 모금해 전달하는 한편 현재 8급군무원으로 재직중인 宋을 7급으로 1계급 특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한편 위암수술후 경과가 좋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宋은『여러분들의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도와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다짐의 말을 하고 있다. 宋의 담당의사인 이병붕(李秉鵬)삼성의료원 일반외과장은 『宋이 아침마다 산책하는등 회복이 빠른데다 자신의 병명을 알았을 때의 정신적 충격에서도 많이 벗어나고 있어 다음 주말에는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姜甲生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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