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반군 공세 민간인 43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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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카불 AFP=聯合]정부군과 반군세력간의 전투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4일 하룻동안에만 반군측의 포격으로 민간인 43명이 사망하고 95명이 부상했다고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카불시내 중심부를 겨냥한 반군의 로켓포 직격탄에 맞아 버스와 택시가 폭파되면서 버스승객 15명과 택시승객 10명을 포함,43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반군의 공격에 이어 정부군도 로켓포등 중화기를 동원,반군 격퇴에 나서 반군측이 일시 점거하고 있던 영화관을 탈환했으며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굴부딘 헤크마티야르 前총리가 이끄는 헤즈비 이슬라미파 반군 세력들은 부르하누딘 랍바니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내전을 일으키며 정부군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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