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EU각료회의 참석 韓외무 유럽으로 出國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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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승주(韓昇洲)외무장관은 제10차 韓.유럽연합(EU)각료회의참석과 김철수(金喆壽)상공장관의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 당선 지원을 위해 25일 출국,29일까지 브뤼셀과 제네바를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밝혔다.韓장관은 27일 브뤼셀 에서 리언 브리튼 EU집행위원회 대외관계 집행위원과 회담을 갖고 양자간 기본협력협정 체결 추진일정을 협의하는 한편 양자간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韓장관은 기본협력협정 체결을 위한 양측간 협상이연내에 개시돼 내년 상반기안으로 협정체결이 완료되기를 희망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개진할 방침이다.
韓장관은 또 이달말로 예정된 EU이사회의 대한(對韓)일반특혜관세(GSP)공여 중단조치 승인을 앞두고 전자제품등 몇몇 관심품목에는 예외적으로 GSP를 계속공여하고 시기를 조정해줄 것을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EU집행위는 지난달 7일 한국을 포함한 1인당 국민소득(GNP)이 연간 6천달러가 넘는 나라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GSP공여를 중단한다고 결정했으며 이사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崔相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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