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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로베르토 바조 어웨이경기서 결승골 팀4위 껑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94미국월드컵스타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바조(유벤투스)가 부상에서 회복,고비마다 골을 터뜨려주는「해결사」로서의 골결정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시즌초반 부상으로 유벤투스의 신임 리피감독을 애타게했던 바조는 24일 크레모나에서 벌어 진 94~95시즌 이탈리아리그 크레모네세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전반 44분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리그 4위로 끌어올렸다.바조는 94미국월드컵이 시작되기 직전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올해의선수상」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최우수선수상」을 휩쓴 바 있다.
○…93~94시즌 이탈리아득점왕 쥐세페 시뇨리가 시즌 6호골을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소속팀 라지오를 리그 1위로 끌어올렸다. 라지오는 일본의 영웅 미우라가 빠진 뒤 상승세를 타고 있던제노아와의 어웨이경기에서 1-1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던 후반33분 결승골을 잡아냈다.시뇨리는 이날 결승골로 게임당 1득점의 호조를 보이며 득점왕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 을 걸었다.
○…브라질의 월드컵스타 베베토가 2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간 라코루나클럽이 발렌시아클럽을 3-1로 제압하고 스페인리그에서 단번에 1위로 뛰어올랐다.바르셀로나클럽의 로마리오와 함께브라질을 94미국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베베토 는 최근 유럽컵.리그 3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가공할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클럽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순항을계속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2연패를 달성한 베켄바워감독의 바이에른 뮌헨과의 24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7승째를 챙기면서 1위로 독주하고 있다.이날 경기는 양팀 모두 지난 65년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이후 1천번째 기념경기로 치러졌다.리 그를 17회나 제패하며 최고 명문클럽으로 부상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패배로 자축연을 개최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辛聖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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