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미지 중국보다 안좋다-貿協,美성인 1천명대상 조사

미국인들이 보는 한국과 한국상품의 이미지는 중국만 못하고,한국에 대해 썩 알고싶어 하지도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무역협회가 최근 미국의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은 9%였으나 한국상품에 대해서는 단 한사람도 긍정적인 대답이 없었다.
기업이미지 역시 중국이 6%의 긍정적인 응답을 받아낸 반면 한국은 3%에 그쳤고 사회.문화.정치환경등의 분야에서도 중국만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의 경우 상품이미지에 대한 긍정적 답변이 44%에 이르렀고 기업이미지도 36%의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상품의 질 면에서도 한국상품이 미국제품보다 우수하다는 대답이6%인 반면 중국상품은 7%였다.미국제품과 비슷하다는 대답은 한국상품이 30%임에 비해 중국제품은 32%로 나타나 미국시장에서의 우리 상품이 품질경쟁에서도 중국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우려됐다.
한편 국가별 관심도 조사에서도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대답이 조사대상의 32%로 중국의 43%와 일본의 45%에 뒤졌다. 〈柳奎夏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