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다이제스트>제성화학,中과 합작 염료공장 내달 준공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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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중소 염료업체인 제성화학이 중국 지앙쑤(江蘇)省 우시(無錫)市정부와 합작투자한 염료공장이 최근 완공됐다.이 회사는 내달 8일 창립이사회와 함께 공장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중국쪽 파트너는 우시市정부 산하 염료공장 으로 매출규모가 2백억원이다.
합작비율은 50대 50으로 모두 1백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연산1천t의 분산염료를 생산할 수 있다.제성화학은 91년 설립된 분산염료 제조업체로 경기도시흥시시화공단에 공장이 있으며 올해 예상매출이 30억원인 소규모업체다.전진현(全進鉉) 사장은 『중국측의 낮은 임금을 이용해 분산염료를 생산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합작을 추진했다』며 『중국을 생산거점화해 국내판매도 늘리고 제3국에 대한 수출도 늘려갈 계획』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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