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피부 관리 '오트밀' 로 자극없이 촉촉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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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조가 유난히 심해지는 늦가을. 적정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물론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를 사용해야 하는 시기다. 보습 력이 뛰어난 오트밀은 습진이나 아토피, 악건성 피부에 특히 효과적인 천연 성분이다.

오트밀은 귀리의 껍질을 벗기고 건조시킨 다음 볶아서 분쇄하거나 압착한 곡물을 말한다.
단백질과 비타민 B1이 풍부하고 섬유소가 많아 다이어트 음식이나 아침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천연 보습 성분이 들어있어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주어 화장품 원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트밀 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는 한국 존슨앤드존슨의 ‘아비노’가 대표적. 아토피나 악건성으로 고생했던 이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용후기를 올리면서 효과적인 보습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바디 워시와 바디 로션으로 구성된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라인은 끈적임 없는 사용감과 강력한 보습력으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아비노 스킨릴리프 바스트리트먼트는 100% 오트밀로만 만들어진 파우더 타입의 입욕제다. 입욕뿐 아니라 꿀과 해초즙을 섞어 얼굴에 팩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각질이 심해지는 손이나 팔을 위한 핸드 크림이나 풋 크림도 가을·겨울철 필수 아이템.

그 밖에 엘리자베스 아덴의 하이드라-젠틀 크림 클렌저와 뷰티풀솝의 오트밀 비누 또한 천연 오트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악건성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즐겨 사용한다. 최근 출시된 싸이닉의 그린 티 매직 테라피 바디 스크럽은 오트밀을 포함한 각종 식물 성분이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하고 촉촉한 보디를 유지해주어 건조한 계절에 효과적이다.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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