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줄리어스 국내진출-美 과일주스 체인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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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건강식의 인기가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한 과일주스 전문점인「오렌지 줄리어스」가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주인터내셔날㈜은 미국 오렌지 줄리어스社의 모기업인 IDQ그룹과 판매금액의 4%를 로열티로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오렌지 줄리어스 체인점을 열기로 했다.
IDQ그룹은 오렌지 줄리어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과 햄버거를 취급하는 「데이리 퀸」,팝콘과 간단한 음료를 취급하는 「카르멜콘」등 전세계에 6천여점포를 가지고있으며 연매출액이 24억8천만달러에 달하고있다.
오렌지 줄리어스는 신선한 과일주스를 주 메뉴로 한 외식업체로이밖에 고급육을 사용한 핫도그,멕시코 스타일의 나초스,커피.햄버거 등을 취급한다.오렌지 줄리어스의 과일주스는 단순한 과일즙이 아니라 각종 분말을 첨가하거나 여러 과일을 혼합해 훨씬 맛을 높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오주인터내셔날은 지난 5월 서울 해태백화점에 시험점포 1호점을 가동하고 지난달에는 일산 이마트(E-MART)안에 시험점포2호점을 운영,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타진해왔다.
오주인터내셔날은 금년에는 종로2가와 대학가에 직영점을 개설해나가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체인점을 모집,3년내 1백여개의 점포를 확보할 계획이다.
〈李京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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